양주에서 아기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검색해보던 중 알게 된 휴에고 입니다. 이 곳은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해 있구요. 어른들끼리 가는것 보다는 아이나 아기가 있으신 분들이나 자차가 있으신 젊은 커플분들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보면 아기들이나 아이들이 굉장히 반응이 좋고 규모가 엄청나게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분위기가 아늑해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사진 상에 보이는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아주 즐거워하네요. 저는 아이들이 잠시 없을 때 사진을 찍었어요.
토끼와 파충류인 작은 도마뱀이나 악어인줄 알았던 크기가 큰 도마뱀도 구경하실 수 있구요. 카페를 이용하시면 따로 입장료가 없는것이 장점입니다. 토끼에게는 먹이로 당근을 줄 수 있는데요. 먹이인 당근은 2천원을 주고 구입해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와 있는 모든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구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가서 보시면 토끼들이 상당히 많았구요. 얼추 20마리 이상인걸로 보였구요. 당근을 집게로 주려고 하면 서로 몰려와서 휀스에 입을 갖다 댑니다. 당근을 달라고요. 먹이를 다주고 남은 당근이 담긴 그릇과 집게는 수거함에 넣으시면 되더라고요. 토끼들이 너무 귀여워서 저희뿐만 아니라 아기들이 모두 좋아했어요.
온실같은 느낌의 하우스로 들어가보면 따듯하게 온도가 유지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파충류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거북이나 도마뱀, 카멜레온들을 실제로 보실 수 있는데요. 아기들이 보는 책에는 카멜레온이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 구경하기에는 어려운데요. 이 곳에서 카멜레온과 거북이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들어가보면 많은 파충류들을 안전하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거북이의 경우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거리가 되지만 세균? 이 있을 수도 있어서 만지는건 삼가하시라고 써 있었어요. 세균 때문이 아니라도 거북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눈으로만 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들어가보면 온도나 환경이 열대지방처럼 해놨습니다. 패딩입고 들어가면 살짝 더운정도였구요.
귀여운 도마뱀을 보실 수 있네요. 아기들이 신기해하고 어른인 저도 처음본거 같네요. 파충류의 종이 무엇인지도 설명이 씌어 있었어요. 크기와 습성, 주로 섭취하는 음식의 식성도 보실 수 있네요.
거북이도 엄청 여러마리가 있었어요. 크기도 작은 아기 거북이부터 큰 거북이도 있었구요.
도마뱀도 중간 크기의 도마뱀도 있었지만 아기 악어인가 하고 놀란 정도의 큰 도마뱀도 있었어요. 아래 사진의 저 큰 악어같은 녀석이 도마뱀입니다.
이곳은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도 함께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토끼와 거북이, 도마뱀 등을 구경하는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24개월이상 아기는 1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요. 아기들이 좋아하는 주스나 뽀로로 음료로 주문해도 되는것 같았어요. 거북멜론빵 사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실내 테이블 말고도 야외테이블이 있구요. 저희는 겨울이지만 날이 많이 춥지는 않았어서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밖에서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불고 놀았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비눗방울을 이곳에서 구입한것 같네요.
여기는 야외에 불을 피우는 곳이 있어서 마시멜로를 데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데워서 드시더라고요. 저희도 사서 해봤어요.
마시멜로를 이렇게 데워 먹는데요. 볼에 태워먹어 못먹게 되신 분들도 간간히 있으시더라구요. 불에서 조금 띄워서 돌돌 돌려가면서 살짝만 따듯해지게 해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것도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아주 재밌어 하시더라고요. 양주에서 이런 느낌의 장소는 잘 없었던 것 같은데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고요. 가깝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장소여서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도로명 주소: 경기 양주시 은현면 화합로691번길 153-24
지번 주소: 운암리 159-2